무더운 여름 햇살이 가득한 8월, 이 뜨거운 계절에도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채워주고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줄 책들을 찾고 계셨나요? 오늘은 베스트셀러 도서목록 2025 7월(교보문고 기준) 한 달간 가장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도서 목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마음을 움직인 '혼모노',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안녕이라 그랬어', 그리고 온 가족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 줄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책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최고의 책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베스트셀러 도서목록 1~5위
1. 혼모노/ 성해나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사연과 갈등을 안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손님들에 대한 성실하고 치열한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간결한 문장과 속도감 있는 전개는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 소설집의 제목인 '혼모노'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탐구하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작중 인물들은 각자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성해나 작가는 이러한 주제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를 유도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2.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는 이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개인적인 이별에서부터 사회적, 세대적 거리감까지, 작별의 감정을 여러 각도에서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작가는 자신의 시대감각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독자들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작품은 특히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이별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지막으로 집을 수리하는 장면에서 시작하여,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상실감과 회한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김애란은 이러한 섬세한 시선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별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 모순/ 양귀자
양귀자의 '모순'은 1998년에 발매된 장편소설로, 인간의 삶에서 겪는 다양한 모순과 갈등을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삶을 통해 결혼과 가족, 사랑과 이별, 행복과 불행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의 깊이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특히, 어머니와 이모의 삶을 통해 결혼 후의 변화와 그로 인한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설은 총 308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생의 외침', '거짓말들', '사람이 있는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양귀자는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독자에게 삶의 복잡성과 그 속에서의 인간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모순'은 일상의 행복을 불행 속에서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4.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류수영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류수영이 수년간 개발한 300여 개의 레시피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작품입니다. 이 책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하며, 간단하고 빠르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요리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자취생부터 가족을 위한 요리를 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날에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요리법도 포함되어 있어, 일상적인 식사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에도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합니다. 류수영의 개인적인 비법과 요리에 대한 열정이 담긴 이 책은 요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급류/ 정대건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두 주인공은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며, 그들의 관계는 복잡한 감정의 얽힘 속에서 발전해 나간다. 해솔은 고아가 되어 외할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서울로 가게 되고, 도담은 그를 잊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소설은 사랑의 본질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두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독자에게 감정적인 여운을 남긴다. '급류'는 단순한 청춘 로맨스를 넘어, 인생의 어려움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도서목록 6~10위
6.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돈과 부에 대한 고전적 지혜를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얼마만큼의 부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수백 년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고전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저자는 고전의 지혜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책은 독자 안에 숨어 있는 힘과 가능성을 깨우는 질문들로 가득 차 있으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부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독자가 자신의 삶에서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7. 첫 여름, 완주/ 김금희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는 낙담한 마음과 상처를 안고 완주 마을에 도착한 성우 손열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손열매가 사람들 사이에서 '호혜적 사랑'을 경험하며 다시 세상으로 나설 용기를 찾는 과정을 그립니다. 작가는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통해 인물들의 슬픔과 회복을 뭉클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음성언어로 전달되는 만큼, 김금희 작가는 촉각과 후각, 자연의 감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는 시각장애인 독자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영감으로, 독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첫 여름, 완주'는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인간의 상처와 회복을 진솔하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8. 소년이 온다/ 한강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작가가 이 시기를 어떻게 기억하고 해석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여러 인물들의 시점을 통해 그들의 고통과 희생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개인의 감정을 교차시키는 독특한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 동호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겪는 아픔과 연대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인간의 감정과 상처를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둔다. 한강은 '소년이 온다'를 통해 독자에게 과거의 아픔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이 작품은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미를 지닌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9. 청춘의 독서/ 유시민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는 2009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최근 특별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시민이 20대에 읽었던 14권의 고전을 통해 삶의 진로, 자유, 책임, 정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세우는 중요한 도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청춘의 독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이 고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탐구한다. 유시민은 각 책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하며, 독서가 어떻게 개인의 사고방식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젊은 세대에게 독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고, 삶의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귀중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은 21세기에서 경험이 소멸하는 현상을 탐구하고, 그 소멸이 갖는 의미를 철학적으로 분석한 작품입니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경험이 어떻게 변형되고, 그로 인해 우리의 삶과 사고방식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이 책은 문화 비평가이자 역사학자로서의 저자의 시각을 통해, 경험의 가치와 그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로젠은 경험의 소멸이 단순한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러한 현상이 우리의 정체성과 관계 형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탐구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경험이 어떻게 축소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성찰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경험의 멸종'은 단순한 비평을 넘어,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요구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도서목록 2025 7월 목록을 살펴보았습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보물 같은 책을 찾으셨기를, 혹은 다음 독서 목록에 추가할 멋진 후보들을 만나셨기를 바랍니다.
'혼모노'와 '안녕이라 그랬어'가 던져준 깊은 메시지부터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제안하는 즐거운 식탁까지, 이 책들이 큰 기쁨과 유익함을 안겨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독서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죠. 앞으로도 좋은 책들과 함께 늘 성장하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